4·10 총선 고양시정 선거구에 출마할 국민의힘 이상동(59) 예비후보가 4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동국대 객원교수인 이 예비후보는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함께 정치를 시작해 고양시 정무직 비서실장 등을 거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예비후보는 ‘헌신과 용기로 고양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이상동! ’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고양시와 나아가 대한민국 정치 개혁의 중심에 서서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낼 적임자, 미래를 바꿀 이상동의 힘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양극화와 불평등뿐 아니라 급격한 노령화와 저출산 문제로 우리 사회는 점차 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데 우리네 정치는 자정 기능을 잃고 검은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며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더욱 암울한 현실에 놓이게 될 상황에 ‘전진이냐? 후퇴냐?’라는 선택지에서 우리의 선택은 오직 하나이며, 새로운 변화와 개혁은 의지와 실천 여부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제가 2016년 20대 총선, 새누리당 고양시정 예비후보로 출마한 이후 8년 만에 국민의힘 고양시정 예비후보로 이 자리에 다시 서니 감회가 새롭다"며 "특히 일산을 위해 하고 싶은 일, 그 비전이 정말 많은 만큼 말보다 실천함으로써 주민 여러분께 변화하는 일산과 고양시정의 모습을 직접 보여드리기 위해 도전장을 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역발전을 위한 끊임 없는 고민 끝에 헌신과 용기로 고양시정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로 고양시정을 생활경제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사람·시간·민원’ 모두 소중히 하며 지역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누구보다 앞장서 경청하는 ‘경청전문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공약으로 ▶일산 전략형 생활경제중심지 모델 선도 ▶시민 위한 최첨단 환승도시 조성 ▶첨단미디어 산업관광도시 육성으로 일자리 조성 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자사고 유치,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전문화 프로그램 도입, 고령화 시대에 맞는 정책 개발, 고양 메디클러스터 조성,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확대 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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