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올해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항 서방파제 보강사업을 시작으로 국가관리 13개 항만 19개소를 대상으로 항만 외곽시설 보강과 재해 예방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해수면 상승, 태풍강도 증가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이상기후에 대처하고자 지난해 2월  항만과 배후권역 기후변화대응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12월 후속조치로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년)을 변경하고 해당 사업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항만과 배후권역의 안전 확보를 위해 월파 피해 저감을 위한 방파호안 보강과 폭풍해일에 의한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방호벽을 설치해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고로부터 항만과 배후권역을 안전하게 지켜내고자 2032년까지 총 8천억 원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항만 기반시설 보강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해당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항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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