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은 지난 4일 삼성메디슨과 국내 진단의학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분당 차병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윤상욱 분당 차병원장, 김태곤 진료부원장, 삼성메디슨의 김용관 대표, 유규태 부사장, 김지현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메디슨은 의료장비의 신규 진단 기능을 개발하고, 의료진들의 자문과 평가를 받아 기술을 발전시킨다.

이를 통해 양 측은 의료기기 관련 ▶진단 효율성 평가 ▶정확성 향상 평가 ▶의료용 진단기능 개발 ▶영상 성능 개선 ▶사용 편의성 개선 등에서 상호 업무개발을 도모한다.

삼성메디슨 김용관 대표는 "분당차병원의 인적 자원과 인프라가 의료 진단기기 발전에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며 "영상데이터와 연구 결과 등을 기반으로 신규 진단기능을 개발하고, 신제품 개발에도 의료진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상욱 병원장은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병원 의료진들이 의료장비기기의 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진단 기술의 발전으로 환자들이 더욱 높은 수준의 진료를 받길 기대한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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