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죽산중고등학교는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게하는 ‘Welcome 2024 콘서트’ 행사를 열었다. <안성교육지원청 제공>
안성 죽산중·고등학교는 최근 주민과 함께하는 ‘Welcome 2024 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음악회는 주민 호응에 힘입어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학교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문화 체험이 어려운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해 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는 새로운 미래학교 모델로 주목받는다.

김경태 죽산면장의 축하 연주로 시작한 공연은 재즈와 힙합, 매직 서커스 공연이 어우러진 종합 축제로 열렸다.

윤승현 학생회장은 "2022년 송년 클래식 음악회에 이어 올해도 좋은 문화 공연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죽산지역에 더 많은 문화 공연 혜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인사말에서 "매년 죽산중·고 구성원들이 음악회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 학생들과 주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 역시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광종 교장은 "신년음악회에 관심을 가져 주신 지역사회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교의 많은 노력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도록 끊임없이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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