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인천시 장애인 취업률이 전년보다 58% 증가했다.

시는 7일 ‘2023 인천시 장애인통계’를 홈페이지에 공표했다. 2022년 12월 31일 기준 시 장애인인구는 15만1천35명으로 전체 인구 296만7천314명의 5.1%를 차지한다.

2021년보다 2천389명(1.6%) 증가했다. 남자는 8만9천666명(59.4%), 여자는 6만1천369명(40.6%)이고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146.1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장애인인구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35.7%다. 신체 장애인은 87.8%로 나타났다.

장애인 의무고용 근로자는 8천870명, 고용률은 3.48%로 전국 장애인 고용률 3.12%보다 0.36%p 높다. 장애인 의무고용 근로자는 민간기업 75.1%, 정부부문 16.9%, 공공기관 8.0%를 차지했다.

2022년 장애인 구직자 수는 1천98명, 장애인 취업자 수는 817명으로 취업률은 74.4%로 나타났으며 전년(47.0%)보다 취업률이 크게 증가했다.

성별 장애인 취업자 수는 남자 556명(68.1%), 여자 261명(31.9%)으로 남자가 두 배 이상 높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장애인 수급자는 3만6천154명으로 장애인인구(15만1천35명)의 23.9% 규모로, 50세 이상이 78.8%를 차지한다. 장애인연금과 장애(아동)수당 수급자는 4만4천955명으로 장애인인구 대비 수급자 비율은 29.8%다.

특수교육 학교와 학생 수는 10개소 340학급 1천860명이고, 장애 유형별로 특수교육 대상자는 지적장애 3천719명(52.6%), 자폐성 장애 960명(13.6%), 발달장애 788명(11.2%) 순이다.

2022년 특수교육 졸업자 진학률은 57.2%로 전년(53.6%)보다 늘었다.

장애인 만성질환(6종)의 진료 인원은 치주질환이,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정신질환이 가장 많았다. 장애인 주요 암 질환(6종) 진료 인원은 대장암이 가장 많았고,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폐암 비중이 높았다.

장애인 거주시설 수는 71개소로 정원은 1천202명, 현원은 936명이다. 장애인 활동지원제도 수급자 수는 7천408명으로 2021년보다 1천306명 증가했다. 장애 유형별 수급자는 발달장애가 4천38명(54.5%)으로 가장 많았고, 정신장애가 211명(2.8%)으로 가장 적었다.

하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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