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공동주택에 스프링클러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대상 및 사용승인 후 30년이상 노후 대상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오는 12일까지 실시한다. 

최근 군포시 소재 아파트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낡은 공동주택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피해 저감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의 설치 및 관리 적정여부 ▶피난·방화시설의 유지 관리 ▶초기 대응 및 피난 유도 요령 ▶불법행위 불시 단속 등이다.

이와 함께 화재 발생 시 연기로 인해 대피 과정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피난계단 방화문에 설치된 도어스토퍼, 고임목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위반 행위를 강력 단속할 예정이다.

안산소방서장은 "많은 가구가 한 건물에 모여 사는 공동주택은 주민 모두가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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