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31일까지 노인복지관 이용 노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한다.

치매 조기 검진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치매환자 선제 발굴과 주민 치매 예방을 위해 기획했다.

시는 인파 몰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12일까지 현장에서 검진 예약을 접수한 후 15일부터 31일까지 치매 조기 검진을 추진한다.

검진 결과 정상군에 있는 대상자에게는 치매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인지저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에게는 치매정밀검사(진단검사, 협약병원 의뢰·감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검진을 받은 대상자들을 치매안심통합시스템(ANSYS)에 등록해 정상군은 2년에 1회, 인지저하군은 1년에 1회 치매선별검사를 받도록 정기 관리를 한다.

이어 치매환자군에게는 치매치료관리비, 조호물품, 실종·배회 예방, 방문형 쉼터(기억나무쉼터), 장기요양등급 대리 신청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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