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미술관 운영의 질적 제고를 위해 진행한 ‘2023년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을 통과했다.

9일 수원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은 미술관 등록 이후 3년이 지난 전국 67개 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인증 여부를 가름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 인력, 시설과 재정 관리의 적절성 ▶자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와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의 5개 범주의 기준으로 평가한다.

2015년 10월 개관한 수원시립미술관은 2017년 11월 등록 이후 처음으로 평가 인증 대상이 됐으며 모든 항목에서 평균 점수 이상을 획득해 인증을 통과했다. 올해 인증 기관은 67개 기관 중 총 40개 기관이 선정되었으며 유효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이번 평가에서 수원시립미술관은 소장품 관리와 연구 활용 분야와 유관기관과의 상생협력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함께 누리는 열린 문화공간을 추구하며, 복합문화예술로 미술관 경계를 확장하는 포용적인 문화 쉼터가 되도록 운영해 온 미술관의 성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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