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67조 원, 영업이익 2조8천억 원 규모의 2023년 4분기 잠정 실적을 9일 공시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0.5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5.23%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91%, 영업이익은 35.03%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58조1천600억 원으로 1년 전에 견줘 14.58%, 영업이익은 6조5천400억 원으로 84.92% 각각 감소했다.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밑돈 건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의 6조319억 원 이후 15년 만이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한 추정치로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와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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