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용인병 선거구 부승찬(민주·53) 예비후보 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했다.

후원회장은 문재인 정부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역임한 문정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와 용인에서 생명평화 활동을 하는 안홍택 전 고기교회 담임목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문 교수는 현재 미 캘리포니아대 석좌 연구원이자 비핵화와 핵 확산 방지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리더십 네트워크 공동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장과 통일연구원장,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과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장을 지냈다. 

안 목사는 지난해까지 용인 고기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용인시민 파워 공동대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장, 용인시 작은도서관협의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생명·평화·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왕성하게 이어가는 시민활동가이기도 하다.

문 교수는 "부승찬 박사를 오랫동안 지켜봤다. 중앙이나 용인 수지에서 충분히 쓰임을 받을 능력 있는 정치인"이라고 했고, 안 목사는 "부 예비후보는 중앙과 지역 발전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과 시대를 읽는 혜안도 갖춰 수지 미래를 맡겨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부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에서 존경받는 두 분을 후원회장으로 모시게 돼 영광스럽다"며 "두 분께 누가 되지 않도록 올바르고 따뜻한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