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세계 시민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 사업으로 양평초, 개군중, 양서고, 양평고 4개교를 선정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가운데 하나로 학생들에게 해외문화 경험을 제공해 견문을 확대하고 국제 인재로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고자 연다.

사업에 선정된 개군중은 지난 2016년부터 대만 타이난시 타이난시립금성국중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상호방문 교류를 진행한다. 

더욱이 홈스테이로 교류하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함양하도록 했다.

올해는 군 미래교육지구의 예산을 지원받아 교류를 이어가며 학생들은 세계 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개군중은 지난해 외국어교육 유공교로 선정돼 경기도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김두현 교장은 "축적해 온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학생들을 세계 인재로 육성하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학생의 학습공간을 학교에서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하고 세계 시민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군 차원에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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