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경기 사랑의열매가 관내 주거 취약가구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거모종합사회복지관에 성금 2천600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10일 알렸다.

시에 따르면 전달식에는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이재경 거모종합사회복지관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거모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경기 사랑의열매 연합모금 파트너 기관으로서 기부업 챌린지를 실시해 목표액인 2천만 원을 넘겨 2천5만 3천189원을 달성했다. 

모금액 달성에 따라 경기 사랑의열매 매칭금 601만 5천 원이 더해져, 총연합 모금액은 2천606만 8천189원이 됐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자발적인 모금으로 목표액을 달성해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비를 전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경 거모종합사회복지관장은 "더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금 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이 안전한 보금자리를 누릴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시흥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거모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4월부터 전달받은 연합모금으로 주거 취약 가구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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