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15일부터 70세 이상 시민 2만7천 명에게 분기별 최대 4만 원, 연간 16만 원의 버스비를 지원하는 노인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70세 이상 시민은 집중 신청기간인 1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출생연도에 따른 지정 일자에 신분증, 지패스(G-PASS) 카드, 농협통장(소지자에 한함)을 지참해 관내 농·축협 17곳에서 교통비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2월 5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출생연도별 지정일은 시 홈페이지(포스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노인 교통비 지원사업은 지패스 카드를 지역 ATM기기 또는 편의점에서 충전 후 시 경유 시내·마을·광역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이용한 금액만큼 최대 4만 원(연간 16만 원) 한도에서 농·축협 계좌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이로써 군포지역 노인은 지하철에 이어 관내 경유 시내·마을·광역버스까지 지원받는다.

올해 1분기 사용한 교통비는 정산 후 4월 말께 입금될 예정이다.

하은호 시장은 "이 사업이 군포시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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