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사회적경제 판로를 확대하고자 오는 4월 시흥시에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가칭)를 개장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는 도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받은 4억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투입해 시흥시 신세계 프리미엄아웃렛에 조성하는 사회가치 상품판매 매장이다.

유동인구(연간 200만 명)가 많은 대형유통시설에 사회적경제 전용매장을 개설해 도민들이 다양한 사회가치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상품 판매 외에도 공정무역 카페를 함께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가치소비와 휴식공간도 제공한다.

도는 4월 개장을 목표로 공간을 조성 중이며, 이 기간 입점할 사회적경제제품 사업자를 모집해 개소와 함께 판매를 시작한다. 도는 센터 입점 사업 대상자를 오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입점 대상 기업은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도에 사업장 주소지를 둔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예비)마을기업, 자활기업이다. 2월 중 상품 선정위원회를 거쳐 50개 사 내외의 기업이 최종 선정된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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