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평등한 학교문화를 확산하는 영상 콘텐츠 4편을 제작, 배포한다고 11일 알렸다.

영상은 학생 스스로 생활 속 성별 고정관념을 성찰하고, AI시대 양성평등한 사고와 행동을 하도록 전문기관과 협력해 제작했다.

콘텐츠는 초등용 ▶우리 모두의 운동장(이야기편) ▶우리 모두의 운동장(해설편), 중등용 ▲우리 학교에서의 양성평등 ▶AI챗봇과 젠더편향성으로 유튜브 채널 ‘GO3’(www.youtube.com/@Go3EduNews)에서 배포한다.

‘우리 모두의 운동장’은 모두가 사용하는 운동장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성별이 아닌 개인의 가치와 존엄성 존중을, ‘우리 학교에서의 양성평등’은 생활 속 성차별 사례와 양성평등 실천 방안을 담았다.

또 ‘AI챗봇과 젠더편향성’에선 AI 활용 채용 시스템의 실패 사례를 통해 인간과 AI 공존을 위해 양성평등한 윤리적 가치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했다.

학교에서는 학교급별로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따라 선택적으로 콘텐츠 활용이 가능하다.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성별 갈등과 혐오 현상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이번 영상을 활용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고 성인지 감수성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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