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정치는 모릅니다. 오로지 용인만 아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여의도 사투리 쓰지 않겠습니다. 용인 사투리만 쓰는 용인 촌놈이 되겠습니다."

제22대 총선 용인정 이태용(64·사진)예비후보는 11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가 태어나 자라고 40년 공직생활 기반이 된 용인시의 눈부신 도약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저는 화려한 말솜씨 없는 정치신인이다. 성실이라는 자산을 정치 근원으로 삼아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새로운 정치, 저 이태용이 시민들 곁에서 그 해답을 찾겠다"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 여망에 부응하는 일꾼다운 일꾼이 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더구나 그는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가정사를 소개했다.

이 예비후보는 "심한 장애를 가진 사랑스러운 둘째 아들을 키우면서 소외계층의 고통을 보듬는 따뜻한 정치인이 돼야겠다는 사명감과 용기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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