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11일 부평동중학교 축구경기장에서 ‘제3회 부평구청장배 전국 우수중학교 동계 스토브리그 축구대회’ 개회식을 열었다.

지난 8일 시작한 이 대회는 구가 전국대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수도권 중학교를 초청해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는 동계 스토브리그(전력 보강기) 대회다.

그동안 스토브리그가 지방에서 열려 수도권 학교들의 참가가 어려운 상황을 해소하려고 구는 2022년부터 관련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 7개 교 3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부평동중 축구경기장을 비롯한 3개소에서 펼쳐진다.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14개 팀이 리그전(연맹전)을 치른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축구 꿈나무들이 경험을 쌓고 목표를 향해 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겨울 대회인 만큼 부상에 유의해 안전하게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대회 참가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하고 지역 우수 선수를 육성해 ‘축구의 고장 부평’ 위상 제고를 기대한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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