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공이 홍보 체험존 ‘변화의 방’ 내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로비 매표 안내데스크, 뮤지업숍 등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해를 맞아 신규 공간을 선보인다.

도어린이박물관은 관람객과 내부 직원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관람객 서비스 개선 요구사항(VOC)과 박물관 내 자체 TF를 꾸렸다.

그동안 협소한 로비 공간으로 여름철·겨울철 관람객 입장 시간에 1시간 이상 야외 대기 시간이 발생해 개선 요구사항에서 불편사항이 여러 차례 접수됐다.

새롭게 조성한 로비는 실내 대기 공간 규모를 기존 21.15㎡에서 71.40㎡로 3배 이상 확대해 최대 168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또 폐쇄적 구조의 매표소를 로비 중앙으로 옮겨 개방 형태로 탈바꿈하고, 동떨어졌던 매표소와 안내데스크 간 거리를 좁혀 관람객 편의를 도모하고 동선 효율성을 높였다.
 

로비 매표·안내 데스크 전경.

더불어 뮤지엄숍 계산대와 상품 매대 일부를 교체해 전체적으로 밝고 개방적인 공간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관람객이 주 이용층임을 감안, 매표 안내데스크 높낮이를 다르게 해 어린이 관람객 응대에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했다.

송문희 관장은 "앞으로도 시설을 사용하는 내·외부 이용자 불편사항과 의견을 경청해 적극 반영하고, 어린이 관람객에게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어린이 친화 박물관이 되겠다"며 "더 좋은 전시 콘텐츠와 관람환경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어린이박물관은 로비 유휴 공간을 활용해 경기도 자체 개발 상품인 캐릭터 ‘봉공이’ 홍보 체험 공간(16.67㎡)을 별도로 마련, 3종 전시 체험물을 설치하고 올해 뮤지엄숍에서 ‘봉공이’ 캐릭터 굿즈를 판매한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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