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풍도항이 선정됐다고 11일 알렸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지역 경제·생활 플랫폼과 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해 어촌을 혁신 경제 공간으로 전환하고, 어촌사회 지속성 강화와 어촌 활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 인프라 개선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어촌 안전 인프라 개선’ 유형에 선정된 풍도항은 풍도 선착장 안전구조를 개선하고, 방파벽과 배수시설을 보강해 어업 필수시설·생활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3년간 국·도비 약 35억 원을 포함한 총 45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어촌 주민을 위한 내실 있는 사업을 구성·추진하기 위해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공무원, 어촌·어항재생 관련 전문가, 지역주민으로 구성한 지역협의체를 운영해 어촌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으로 섬 주민의 기본 생활 안전을 보장해 어촌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나아가 개선된 여객선 이용환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풍도를 찾아 수도권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잡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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