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갈산1동은 11일 주민이 주도하는 ‘환경정화의 날’을 맞아 대청소 활동을 했다.
 

동 통장자율회를 중심으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 지난해 구산동 재활용선별장 일시 운영 중단으로 주요 도로와 골목에 방치된 쓰레기를 중점 정비했다. 또 ‘이웃과 서로 존중하는 쓰레기 처리문화 정착’을 위한 5종의 홍보스티커 200여 장을 무단 투기 쓰레기에 부착하고, 주민에게도 배부했다.

청소에 참여한 통장은 "길을 걷다 곳곳에 있는 쓰레기들을 보면 통장으로서 책임을 느껴 마음 한쪽이 불편했다"며 "이번 행사로 말끔해진 동네를 보니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고 했다.

남점숙 동장은 "청소 구간과 방법을 통장자율회가 정하고 행사도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올해도 깨끗한 마을을 만들고자 여러 가지 시도와 더욱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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