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는 공공행정학과 여관현 교수가 한국측량학회로부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알렸다.

여 교수는 지난 10일 한국측량학회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측량학회는 여 교수의 논문 <Analysis of the Factors Influencing Crime Occurrence by Commercial through Application of the Spatial Geography Weighted Regression Model>에 대해 시장상권별 범죄 발생 영향요인을 공간지리 가중회귀모형(GWR)을 적용한 분석적 차별성 및 이론적 공헌 등을 인정했다.

학회는 지난해 12월까지 측량학회 회원과 편집위원회로부터 2023년(제41권 1~6호) 학술지에 게재된 65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우수논문상 후보를 추천받았으며, 여 교수의 논문을 2023년 한국측량학회 우수논문상으로 선정했다.

여 교수는 지난 2021년 9월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21년 한국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 겸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서울시 전통시장 변화의 영향요인과 활성화 방안 연구> 논문으로 우수논문 학술상을 받았다.

여 교수는 "원활한 학술 연구가 가능하도록 지속적 지원을 한 학교 당국과 스마트도시공간연구소에 감사 드린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과 학생지도에 더욱 힘쓰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스마트도시 구현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3년 안양대 공공행정학과에 부임한 여 교수는 GIS 분석을 통한 전통시장 상권 분석 및 탄소배출 공간분포 등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022년 안양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안양시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안양대 부설 스마트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을 비롯해 (사)글로벌부동산연구원 편집위원장,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위원, 서울특별시 기부심사위원, 한국어촌어항공단 기술심사위원, 안양도시공사 평가위원, 안양시 도시재생위원을 맡고 있다.

1981년 창립한 한국측량학회는 회원 2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격월 발간 학술지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Surveying, Geodesy, Photogrammetry and Cartography’는 2005년부터 국제전문학술지 색인인 스코프스(SCOPUS)에 등재돼 있다.

스코프스는 2004년에 만들어진 세계적 수준의 우수 국제학술 논문 인용지수를 의미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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