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선 국민의힘 하남시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금고형 이상 세비반납’ 발언에 공감을 표하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치풍토를 조성한다는 의미에서 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금고형 이상에 대한 세비반납’은 물론, ‘회기 중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명에 동참하겠다고 12일 알렸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재판기간 동안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며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우리 당에서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송병선 예비후보는 "특권정치를 타파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이라면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국회의원이 누리는 180여개 특권 중에서 꼭 필요한 것 외에는 모두 폐지함으로써 주권자인 국민을 섬기는 정치의 모범을 보이겠다"는 정치철학을 내비쳤다. 

 특히 송 예비후보는 "중대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정치 지도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국민적 공감대"라면서, 국민이 기대하는 깨끗한 정치, 정치인다운 정치를 할 것이며 "제가 불체포특권 포기, 세비반납 약속을 어기게 된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당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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