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청 혁신토론방에서 IBK기업은행과 관내 중소기업 정책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동행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이자 차액을 2% 보전하고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을 위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4년간 총 1천억 원 규모의(연 250억 원씩) 대출한도를 조성해 기업당 최대 3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금리,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보증서 발급을 통해 대출을 지원해 줌으로써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제찬 부시장은 "시흥시의 정책지원과 기업은행의 양질의 자금지원이 합쳐진다면 관내에서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중소기업에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게 돼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IBK기업은행과 적극 협력해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