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11일 공고를 시작으로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도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지원부문은 ▶문화예술 창작지원 ▶유망예술가 지원 ▶경기예술활동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 사업 들 총 4개 부문이다. 

올해 지원사업은 문학 장르 공모를 상반기에 진행하고, 원로예술인과 장애예술인에게 우선할당제를 실시하도록 개선됐다. 이외에도 예산 집행과 정산 편의 확대, 정산 기한 명시·책임 등을 강화한다.  

먼저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은 지역 전문예술인(단체)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모대상은 연극·무용·다원, 음악·전통, 시각, 문학 총 4개 분야이며 미발표 신작에 한해 공모 가능하다. 사업비는 총 8천만 원이며 건당 최대 지원금을 분야별로 상이하다.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은 활동경력 5년 이내 지역 신진예술가와 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공연과 시각 총 2개 분야 창작·실연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총 3천200만 원으로 건당 30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이와 함께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은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문예술분야 예술활동 지원, 관내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예술프로젝트 지원, 수원지역 문화기반시설과 문화거점에서 실행되는 문화예술 기획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총 1억3천600만 원으로 건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은 지역 예술인과 단체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지원하며, 연극·무용·다원, 음악·전통, 시각, 문학 총 4개 분야로 충분한 사업기간을 제공하고자 상반기 중 연 2회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문화예술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원로예술인과 장애예술인에게 우선 할당제를 실시한다. 사업비는 총 1억2천만 원(1·2차)이며 건당 최대 4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자격요건은 경기예술단체 지원사업을 제외한 3개 사업 모두 공고일 현재 수원시 소재 예술단체 또는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예술인이어야 한다.

예외 자격요건으로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은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단체로서 지원사업 활동을 수원지역에서 실시해야 한다. 사업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다. 

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별 상담을 진행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원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문화예술 창작환경을 조성하는데 공모지원사업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문화예술 창작과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자 하는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공모 지원사업 접수는 이달 23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www.swcf.or.kr/swdb)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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