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문화재단의 민간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이웃기웃 어울곳간’이 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공모전은 공공영역의 문화다양성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추진하며 2023년 사례 76건을 심사해 시상사례 20건과 수록사례 38건을 선정했다.

이웃기웃 어울곳간은 경기문화재단 ‘모든공간31’의 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시들해진 문화 활동과 문화 네트워크 활발하게 만들고 회복하고, 민간 활동가의 성장 도모와 문화 역량 발휘 기반을 마련하려고 기획했다.

사업 대상은 공방, 서점, 모임 따위 단체 또는 공간 13곳이며 모두 4천800여 만원을 지원했다. 또 역량 강화 교육과 협력회의를 열어 공간을 활발하게 만들고, 문화예술 활동가의 연대와 협력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속가능한 문화 향유 공간을 조성했다.

사업 결과보고집은 2월 발간 예정으로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 사례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신선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이웃기웃 어울곳간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이다.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앞으로 민간 공간을 활발하게 만들고자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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