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연잎 들어간 탁주 눈에 띄네

시흥시 제조 방법 특허 등록 향·풍미 좋고 맛 대중성 높여

시흥시는 농산물 가공제품 개발사업 성과로 특허 연 성분이 함유된 탁주 제조 방법(특허 제10-2610873호)을 신규 등록했다고 15일 알렸다. <사진>

시는 2020년 연 성분이 함유된 탁주 제조 연구개발에 주력했으며, 2021년 특허출원하고 이번에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시는 시유 특허출원 16건, 등록 30건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특허 내용은 숙성된 연근과 연잎 등을 첨가해 4번의 덧술을 통해 혼합 발효시키는 기술로, 기존 탁주에 비해 향과 풍미가 좋아 맛의 대중성이 높아졌다.

시 관계자는 "연 농산물을 활용한 특허를 등록함으로써 시흥지역 특산물인 시흥 연의 가치를 높이고, 연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년 특허출원 후 해당 특허의 통상실시권을 받은 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대한주조는 발명 기술을 활용해 연 막걸리를 생산·유통하면서 연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시흥=이옥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