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양주시 원당저수지 일대에서 겨울철 내수면 수난사고를 대비한 동계 수난구조 교육·훈련을 한다.

훈련은 동절기와 해빙기에 발생하는 얼음깨짐 같은 수난사고에 빠르게 대응하려고 마련했다.

경기북부특수대응단과 경기북부 11개 소방서 구조대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낮은 수온과 얼음 밑 잠수 훈련은 극한 환경에서 구조대상자를 수색해 수면 위로 인양하는 최고 난이도 구조기법이다.

수면 위 구조대상자를 신속하게 구조하는 빙상구조훈련과 낮은 수온과 얼음 밑 각종 수난사고 유형에 대응하는 수중수색기법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홍장표 본부장은 "경기북부는 한탄강, 임진강, 북한강과 같은 강과 하천이 많아 겨울철 결빙이 잦고 각종 동계 지역행사가 열려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 이번 훈련으로 구조대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 안전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