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물류환경과 해상을 통한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팬데믹 이전 모습을 되찾고, 매년 해상 특송물품 반입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총기류 같은 불법 물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62대 주시경(58)인천본부세관장의 취임 일성이다.

신임 주 세관장은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구본부세관장, 광주본부세관장,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심사정책국장, 국제관세협력국장 등 관세행정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수출기업들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극복해 국가경제가 활력을 되찾도록 모든 역량과 지원에 집중하겠다"며 지난해 말 준공한 아암물류단지 통합검사센터를 찾아 수입물품 검사 현장과 해상특송화물 통관 시스템을 점검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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