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7일 녹물로 수도관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관내 주택을 대상으로 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이 사업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주택 중 연면적 130㎡이하 주택이며, 수도관 부식 및 녹물 발생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수용가를 대상으로 1억 5천800만 원을 들여 지원한다.

최대 지원금은 1가구당 옥내급수관 180만 원, 공용배관 60만 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소유 주택은 전액을 무료로 지원하고, 그 외는 주택 면적별로 30~90%까지 차등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사업의 홍보와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억 8천400만 원을 들여 총 1천140가구(옥내급수관 63가구, 공용배관 1천77가구)를 지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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