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탑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시행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023년 12월 26일부터 2026년 12월 25일까지 3년이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진료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국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 검증을 통해 업체의 표준제품 개발을 유도하여 시스템의 상호호환성 확보 등 품질 향상으로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이다.

주요 인증심사 항목은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 기반으로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향상 ▲환자 진료기록의 변경이력 관리 등을 강화한 진료기록에 대한 신뢰성 향상 ▲의료정보의 정보보안 수준을 높여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 사고 방지 ▲안전하고 체계적인 정보관리를 통한 환자 진료의 연속성 확보 ▲투약 경고 등 임상의사 결정 지원 강화 및 의료정보의 이력 관리 등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 가능 여부를 검증한다.

검단탑병원 서남영 이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자 진료의 안전성 확보와 진료 정보 보호 체계 등 국가적 표준에 적합한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그동안 루닛, 코어라인, 휴런 등 의료 인공지능을 원내에 연속도입하고 병동에서 스마트 환자안전시스템을 실시하는 등 스마트 디지털 병원으로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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