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생활물류 종사자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7일부터 구월동에 위치한 ‘인천 생활물류 쉼터’에서 생활물류서비스산업 종사자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최근 배달업 성장과 함께 이륜차 교통사고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배달업은 법정의무교육이 없고 교육 자료와 장소가 없어 교육 접근성이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개소한 쉼터에서 ‘사고사례로 배우는 배달 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격월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우수자에게는 안전용품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교육이 없는 날에는 쉼터에 구비된 TV를 활용해 교육 컨텐츠 시청을 가능하게 하고 여건상 방문이 어려운 종사자에게 필요한 안전교육 컨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륜차 안전운전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해 생활물류 종사자의 안전의식 함양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원연 시 물류정책과장은 "이번 온·오프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생활물류 종사자들의 안전을 강화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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