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7일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6천899만5천 원, 시비 6천899만5천 원, 총 사업비 1억3천799만 원을 들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을 벌인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교육부가 지역 기반 장애인의 역량 개발 지원과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했다.

계속지원 지자체는 구리시 포함 전국 48개 도시가, 신규지원 지자체는 12개 도시가 선정됐다.

시는 ‘장애인 스스로 만들어 가는 무장애 평생학습도시’를 비전으로 ▶스스로 학습의 선택권 존중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해 원하는 학습 내용 개발 ▶이동 불편이 없는 생활환경 조성·확보 ▶장애인 인식 개선으로 무장애 도시 조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립 기회 강화 ▶당당한 사회구성원 일원으로 사회 참여 확대, 6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건강하고 안락한 삶을 지원할 평생학습권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 안정적 교육환경을 위한 이동 편의성 개선을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구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구리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활동을 펼치는 등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적극 운영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024년에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만큼 장애인들이 스스로 평생학습 참여와 활동을 통해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삶을 지내도록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적극 조성하겠다"고 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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