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법무부 차관에 심우정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심 신임 차관 임기는 19일부터다.

대통령실은 "법무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법무부 차관직을 원만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 두 번째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된 심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검찰 내부에서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울 휘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7∼2000년 군법무관으로 복무한 뒤 2000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법무부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서울동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자유선진당 대표, 17·18대 국회의원, 지방자치발전위원장 등을 지낸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아들이기도 하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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