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이 18일 창전동 주민들과 만나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천시 제공>
김경희 이천시장이 18일 창전동 주민들과 만나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천시 제공>

민생투어에 나선 김경희 이천시장이 18일에는 창전동 주민들과 만나 소통했다.

행사는 김일중 도의원과 김하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창전동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평생학습동아리의 우쿨렐레·숟가락 난타 공연으로 흥겹게 시작했다.

이어 유공시민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2024년 시정 운영 방향·주요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이후 시민들의 건의·불편사항을 듣는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주민과의 대화는 김 시장이 창전동 주민들에게 다가가 질문을 받고 그 자리에 직접 답변하는 즉문즉답 형태로 이뤄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민들은 도보형 산책로로 사랑받는 망현산을 걷기 좋은 둘레길로 만들기 위한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제안했고 전기차 충전소 추가 설치, 노후된 공동주택 공공시설 유지·보수 등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확대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시장은 흔쾌히 올해 안에 대부분 사업이 진행되게끔 하겠다고 답했다.

김경희 시장은 "올해부터는 민선8기 추진한 일들의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다"며 "주민 기대에 부응하고 언제나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니 힘찬 도약을 하도록 시민들이 많이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 시장은 지난 17일 관고동을 시작으로 오는 2월 1일까지 14개 읍면동을 찾아가 주민과의 대화를 한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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