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공공기관장들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홍보에 손을 맞잡았다.

인천시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원 전담팀(TF) 실무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결정이 올해 상반기로 예상되면서 시 전 부서(기관)가 APEC 유치 홍보에 힘을 쏟고자 마련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이 주재하고 시와 시의회, 군·구, 유관기관 홍보 관련 부서장 약 30명이 참석했다.

실무회의에서는 ▶인천 유치 추진 경과 보고 ▶홍보 우수사례 발표(인천교통공사) ▶기관 협조사항 안내 ▶홍보 관련 자유토론 ▶유치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 전 기관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2025 APEC 개최도시 결정 때까지 홍보 총력전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개최도시 결정 전까지 민·관 유치 역량을 총동원한 전방위 유치 활동을 진행해 외교부의 개최도시 선정심사에 완벽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2022년 12월 타 경쟁도시보다 발 빠르게 범시민유치위원회(110명)를 출범하면서 본격 유치활동을 시작했다.

각계각층이 참여한 릴레이 지지선언(192건, 3만2천327명 참여)과 100만 서명운동 진행, 재외공관장 간담회 실시, 시민단체 연합(109개) 지지선언 같은 홍보로 대 시민 유치 공감대 확산에 노력 중이다.

류윤기 국장은 "그동안 유치활동의 결실을 맺어야 할 중요한 시점으로 개최도시를 결정하는 날까지 홍보 총력전을 펼쳐 범시민적 관심과 지지가 모인다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는 인천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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