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계산시장 인근 도로에서 깊이 2m 규모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사진>
18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북부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계양구 계산시장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북부수도사업소가 현장을 조사한 결과, 해당 싱크홀은 지름 60㎝, 길이 2m 규모로 측정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싱크홀 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한 뒤 현장 통제를 했다.

북부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도로 밑에 있는 노후 하수관에서 물이 새고 주변 흙도 유실되면서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추정한다"며 "구와 함께 하수관 내부를 확인하고 보수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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