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기원(평택갑) 의원이 지난 18일 평택사무실에서 평택시소상공인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에너지비용 급등 · 고금리 및 고물가 · 매출 하락으로 경영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최근 물가인상과 내수경제 위축에 따른 매출 하락 상황에서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별다른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고, 대출이자 부담은 커진다는 점에서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책간담회에는 홍 의원을 비롯해 서현옥 경기도의원, 최재영·이윤하·이종원 평택시의원, 임용필 평택시소상공인연합회장, 정순복 평택시 북부소상공인회장의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과 이차보전금 지원 필요성 ▶테이블 무인주문 시스템의 수수료 과다 문제 ▶주차장 등 부족한 지역상권 기반시설 ▶2026년 종료 예정인 평택지원특별법의 대체입법 필요성 ▶소상공인연합회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간 상생 · 협력 필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화성 위험물 보관창고 화재로 인한 환경 오염 우려를 건의했다.

임용필 평택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부채 증가 및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이 소상공인의 최대 애로이자 가장 해결이 시급한 문제" 라며 "이차보전 등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절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올해도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지만 정부의 정책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 앞으로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일 것이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안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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