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알렸다.

도시바람길숲은 하천과 산지에서 생성된 신선하고 찬 공기를 도심 내부로 끌어들이는 바람 통로 역할을 한다.

구는 도시바람길숲 가운데 도로변에 조성하는 연결 숲은 올해 상반기 중 국·구비를 포함해 총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연결 숲은 호구포로(모래마을사거리~작은구월사거리) 가로녹지대 0.7km와 백범로(건설기술교육원~이승훈역사공원(예정)) 중앙분리녹지대 0.4km에 각각 조성된다.

특히, 호구포로에 조성하는 연결 숲은 보행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간으로, 구는 선호도 조사를 거친 뒤 식재·시설물 유형을 설계에 반영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들이 체감하는 도심 속 녹지공간 확충 해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강인희 기자 kyh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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