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통식품 품평회를 개최해 전통주 등 5개부문 16점을 선정, 오는 13일 개최되는 한국전통식품 베스트 5 선발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품평회는 지난달 24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수출실적이 있거나 또는 수출 가능성이 높은 제품, 명인 지정·품질인증 품목 등 국산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최소 3개월 이상 시판된 전통식품 제조업체 2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우리 전통의 맛·향·색깔 등이 우수한 전통식품을 발굴, 세계화하기 위한 이번 품평회에는 전통주류, 인삼류, 한과류, 음료·다류, 기타 가공식품류 등 모두 5개 부문이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6점을 선정했다.
 
품평회 결과 전통주 부문에는 ▶포천 배상면주가의 산사춘, ▶수원 (주)효원 불휘, ▶화성 배혜정누룩도가의 부자가 선정됐으며 인삼류 부문에는 ▶포천 개성인삼조합의 홍삼절편, ▶양평 고려인삼연구의 홍삼액, ▶포천 건양식품의 고려인삼편이 선정됐다.
 
또한 한과류 부문에는 ▶포천 신궁전통한과의 하늘가한과, ▶평택 전통한과의 한지공예, ▶이천 황기한과의 단드레식품, ▶서울궁실식품의 궁실한과가 선정됐다.
 
음료·다과류에는 ▶포천 개성인삼조합의 홍삼정차, ▶안산 복음자리의 복분자차, ▶포천 건양식품의 고려삼차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가공식품류 부문에는 ▶안성 서일농장의 한식장류, ▶남양주 한국 인삼쌀의 생단, ▶용인 이내식품의 프레미엄 순대가 선정됐다.
 
한국전통식품 베스트 5전은 농림부 주관으로 오는 13일·14일 서울 농업무역센터에서 열리며 대상·금상·은상·동상 등 모두 25점을 선정, 시상한다.
 
도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선발된 품목에 대해 해외시장 개척사업에 우선 참여권을 부여하는 등 해외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도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를 통해 적극 홍보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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