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행숙 인천서을 예비후보는 "대광위가 지난 19일 발표한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노선 조정(안)은 인천시가 오랜 기간 검토하고 분석한 최적안에서 원당역과 불로역을 제외하는 등 그동안 합리적으로 논의하고 협의해 온 안이 훼손된 불합리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광위가 발표한 것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인천시가 제시한 노선안이 반드시 수용돼야 한다"라고 21일 알렸다.

이어 "대광위의 불합리한 결정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 인천시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5호선 연장은 김포와 인천 신도시 주민의 출퇴근난 해결을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해 왔음에도 5호선 연장 혜택을 받기는커녕 사업비 부담만 떠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인천 검단 원도심과 신도시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항철도 역시 출퇴근 혼잡도가 150%를 넘어 5호선 연장 사업에 주민들의 기대가 큰 것을 알면서도 그 기대를 대광위가 무참히 무너뜨렸다"라고 주장했다.

이행숙 예비후보는 "5호선 연장노선 조정안은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전제 조건인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도 없는 일방적 발표이고 법적 효력도 없다. 건폐장 이전은 위치와 사업 방식 사업비 등이 확정되거나 논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건설비를 인천시가 부담하도록 조정안을 제시한 것도 부당하다"라면서 "이번 조정 노선 계획의 근거가 되는 연구용역 결과 공개와 정치적 이익에 따라 노선이 결정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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