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올해 노인관련 주요사업을 알리고 검토하는 2024년 제1회 의정부시 시니어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니어위원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노인관련 주요사업 보고 ▶정책 제안 사업 검토와 선정 ▶시니어위원회를 활발하게 만들 방안을 다뤘다.

더욱이 위원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관련부서 검토결과와 함께 여러 의견을 나누고 현실에 직접 적용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논의한 제안 가운데 1·3세대 공유주방 활용 제안은 1인 청년가구와 경로당 노인들의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돕는 내용이다. 청년협의체의 수요조사 뒤 희망자와 경로당을 연계하기로 했다.

또 거동불편 노인 맞춤 근육운동 프로그램 개설 제안은 현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활용하도록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노인 저축예금상품 개설 제안은 중앙부처에 의견을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형편이 어려운 폐지 줍는 노인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돕는 방안과 후원 연계 같은 추가 지원 방법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시 시니어위원화는 노인인구가 늘어나자 노인이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받는 노인정책을 세우고자 지난해 7월 출범했다.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 위원들이 건강, 평생교육, 인권 보호 같은 노인복지 증진 사업을 제안하고, 시정 전반에 관한 주요사항에 대해 심의하고 자문한다.

원대식 공동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여러 의견이 노인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 위원회가 맡은 일을 다 해내도록 가까운 복지관을 시작으로 현장을 돌아보며 노인들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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