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안심 존(Safe Zone)’을 확대한다.

시는 범죄 취약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놀이터, 다수 밀집지역 등 55곳에 방범용 CCTV를 신규 설치한다.

방범용 CCTV 안내판과 비상벨·낡은 CCTV는 전면 교체하는 등 30곳의 카메라 80대에 대한 성능 개선 사업도 추진 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월부터 시 전역 1천746곳에 설치된 5천668대의 CCTV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 여성과 학생처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귀가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앱을 통해 늦은 밤 귀가 중이거나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SOS버튼을 누르면, 사용자 위치가 CCTV관제센터와 지정된 보호자에게 자동 전송되는 서비스다.

시 관계자는 "여성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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