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2일 ‘2023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 초·중 3단계 이수자 39명(초 20명, 중 19명) 학력을 인정했다고 알렸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정규 학교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의 학력인정제도로, 일상에 필요한 기초 문해력뿐 아니라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교육과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 

안양시민대학, 안양시민학교,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해당 기관에서 초·중 과정 3단계 이수자 신청을 받아 제출하면 교육지원청에서 기준에 맞는지 심사 후 학력인정 여부를 결정한다.

2011년 경기도교육청 내 최초로 시범 기관으로 운영된 안양시민대학이 초교 246명과 중학교 130명 이수자 총 376명이 학력을 취득했다.

이번 학력인정 신청자 중 최고령자는 초교 82세, 중학교 76세로 기준에 부합해 각각 학력을 인정받았다.

고아영 교육장은 "문해교육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학업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오는 25일 문해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 이수자 39명에게 학력인정서를 교부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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