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 김미경 부의장이 23일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의사일정에 앞서 1호선 ‘전철개통이 연천군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역세권 활성화 방안 모색 필요’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이자리에서 김미경 부의장은 "지난해 12월 16일 1호선 전철(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화 사업)개통과 관련해 몇 가지 느낀 점과 발전 방향 모색을 언급하고자 발언대에 섰다"며 "우리는 전철 개통을 부르짖기만 하였지, 개통을 앞두고 무엇을 어떻게 고민하고 준비하였는가를 되짚어 보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청산역 주변은 공사 현장의 잔여물로 어수선할 뿐만 아니라 도로 완공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그 어느 지역보다 열악한 환경과 악조건 속에서 희생하고 참아온 청산면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청산면 주민의 소리를 대변해 세 가지 사항을 전달했다.

첫째로 파크골프장 이용객 증가 추세를 언급하며, 청산역 도보 5분거리의 군부대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하여 정책에 반영하자는 의견과  두 번째 청산역 전철역에서 법수동까지 둘레길 조성을 통해 외부 관광객 유입 방안을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여름 한 철만 찾는 청산역이 아닌, 사계절 내내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청산역 활성화에 대한 방안 모색이 절실하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제282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http://www.yca21.go.kr) 회의록검색 5분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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