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 전(사진 위). 후
개선 전(사진 위). 후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신흥로데오거리 먹자골목 일대가 간판 개선 후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했다.

신흥로데오거리 간판 개선은 시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돼 이뤄진 사업이다.

최근 1년 6개월간 3억 원(시비 50% 포함)이 투입, 142m 구간의 간판개선 사업이 완료됐다.

시는 해당 구간을 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 지정 후 주민협의체와 협력해 24개 건물, 56곳 업소에 설치된 기존 211개 노후 간판을 철거했다.

무질서하게 난립 설치됐던 간판은 67개로 일제 정리됐다.

시는 업소당 1개 간판 설치를 원칙으로 하되, 곡각 지점에 있는 업소의 경우만 간판 2개 설치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각 점포 간판을 새것으로 교체했다.

새 간판 기본 디자인과 설계는 상가 소유주, 점포주들과 협의해 이뤄졌다. 

신흥로데오거리 먹자골목의 특성을 살리도록 간판 크기와 글자체, 색깔 등에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줘 디자인했다.

이와함께 간판에 업소별 주력 상품을 그림문자로 디자인해 특성을 살렸다. 

시 관계자는 "신흥로데오거리는 노후화된 건축물로 분위기가 침체해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었다"며 "이 사업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돼 유동 인구 증가와 함께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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