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고용노동부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와 안전보건공단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지침’의 주요 성능지표인 후드 면풍속의 정량지표를 확실하게 구현한 수도권 첫 사례다.
안전보건공단 기술지침상에는 원활한 환기를 위해 후드 면풍속 기준을 부침기·가스레인지·튀김솥·세척기 입출구는 0.7m/sec 이상, 오븐·국솥·기타 가스 처리에는 0.5m/sec 이상으로 제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인천시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했다.
조리급식실 환기 개선사업은 ㈜ 올스웰이 공기유동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그간 실증 경험과 기술력에 기반해 출시한 매트릭스형 후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내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후드 면풍속 기준(0.7m/sec 이상)을 완벽하게 구현한 사례를 만들고 공인기관의 성능 검증도 완료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간 특성과 예산 같은 제약된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사례"라며 "학교 조리급식실 환기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월중 관계자는 "기술 가이드를 맞추는지 여부가 과제였다"며 "원활한 환기로 쾌적한 현장에서 조리원들의 건강·안전 확보에 기여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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