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시장 화재 현장 여야 피해복구 약속

"지원방안 총력" 이구동성

여야는 23일 충남 서천의 수산물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로하며 복구와 지원 대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화재 현장을 찾아 강추위에 진화 작업을 하는 인원들을 격려하고 복구와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상인들이 명절 대목에 대비해 물건을 많이 준비해 놓고 있었을 것 같은데, 불의의 화재로 엄청난 실의에 빠져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 차원에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 "설을 앞두고 불의의 화재로 실의에 빠진 상인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국민의힘은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과잉 대응이란 없다"며 "당국은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밝히고 상인들께서 속히 생업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바란다. 민주당도 총력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큰 화재로 실의에 빠졌을 상인들과 지역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정부는 피해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지원 대책 마련에 빈틈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