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가스 사고에 취약한 LPG용기 고무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는 ‘LPG용기 사용 가구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알렸다.

지원 대상은 LPG용기 고무호스를 사용하고 있는 주택이다. 신청은 다음 달 2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LPG 고무호스를 사용하는 주택은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라 오는 2030년 12월 말까지 금속 배관으로 의무 교체해야 한다.

군은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실시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200가구에 무상으로 금속 배관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천호 군수는 "LPG 용기 금속 배관 교체 사업으로 주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가스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사업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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