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정신과 응급상황 대응 매뉴얼과 연계, 추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23일 군에 따르면 최근 정신과 응급상황이 사회문제로 부각된 가운데 현재 상황에 맞춰 체계적으로 대응해 관리에 효과를 보고자 협약을 추진했다. 정신과 응급상황은 알코올·약물 사용, 자살, 정신과 질환이 급성기 상태로 발현돼 환자와 타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협약 참여 기관은 양평경찰서, 양평소방서와 인근 지역 의료기관 가운데 축령정신병원(남양주시), 동원병원(동두천시), 여주세민 순영병원(여주시), 소망병원(이천시)이다. 5곳 의료기관 모두 100개 이상 병상을 보유했다.

군은 지난 22일 협약식을 열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전진선 군수는 "사회 일원인 정신질환자들이 편견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고, 환자와 군민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는 행복한 양평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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