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고자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 인천에서는 91건의 화재로 부상 9명의 인명피해와 4억7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38.9%)이 가장 많았으며, 주요 화재 원인은 부주의(41.7%)가 많았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상구 폐쇄여부, 피난시설과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 확인, 대피로 적치물 점검 등이다.

또한 지역 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방, 전기, 가스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소방본부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전검하고 위법사항 적발시 엄중조치 할 계획이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보한 설 명절을 보내도록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고향 방문과 외출 시 주거 내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인희 기자 kyh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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